[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고창군이 고물가 상황에서도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추천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착한가격업소는 업주가 군에 직접 신청해야 지정이 가능했으나, 이번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추천제” 시행으로 군민들이 평소 이용하고 있는 업소 중 가격이 저렴하고 친절한 업소를 직접 추천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올 초부터 물가상승으로 인한 군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적극적으로 발굴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고창군에는 외식업 29개소, 미용업 12개소, 숙박업 1개소 등 42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25개소에 비해 40%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현판과 메뉴판이 제공되며, 상하수도 요금 30% 감면과 커피원두, 업소용 가스렌지, 바리캉 등 업소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민이 추천한 가게는 업주의 참여의사를 먼저 확인한 후 현장평가를 거쳐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추천업소가 선정되면 추천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적정한 가격으로 좋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가 늘어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를 확대하고, 외식 물가안정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업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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