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철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운영 … 16개 기관 참여
[GNN 뉴스통신=gnn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단풍철 지역행사와 산행인구 증가에 대비해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도청과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 등 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산불감시원 11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3명을 오름과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예방활동과 조기 발견, 산불진화를 위한 상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전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25개소를 운영하고 산불진화차량 33대 등을 산불취약지 중심으로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의 협조로 산불진화용 대형헬기 1대를 배치하고 조종사 등 항공지원 인력 12명이 산불조심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현장진화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올해 227건․95ha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34%) 소각산불(15%), 건축물 화재 비화(11%), 담뱃불 실화(5%) 등으로 나타났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입산객 실화와 쓰레기 소각 부주의가 주요 산불 발생의 원인”이라며 “도민들의 경각심과 산불예방 활동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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