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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성료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통영시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실시

고일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14:46]

통영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성료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통영시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실시
고일우 기자 | 입력 : 2024/10/29 [14:46]

▲ 통영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성료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통영시는 지난 2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2024년 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적응지원사업'의 일환으로‘외국인노동자 한국어 기초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통영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매주 일요일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서 이루어지는 표현뿐만 아니라 노동 현장에서 사용되는 직무 용어도 포함해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60여 명의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어 교육에 참여했으며 교육생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한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매주 일요일 시간이 날 때마다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교육참가자 중 중급반의 인도네시아 국적의 이다 씨는 “평일에는 생업에 종사하느라 시간이 없었는데 일요일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다른 동료들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낯선 타국에서 노동자로 생활하면서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또 외국인 노동자들의 참여도가 높아 내년에도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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