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2억 원을 돌파했다.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10월 28일 기준 966명이 동참하며 총 2억 6800원이 모금됐다.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 첫해에만 1억 3832만 원을 모금했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면서 올해 현재까지 6677만 원을 모금했다. 금액별로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인 10만 원 이하의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의 71%(687명)이었고,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34명, 이 중에서도 500만 원 이상의 기부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한도로 지역특산품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되는데, 양구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은 사과, 시래기, 사과즙, 오미자즙, 오대쌀, 방짜수저, 찐빵, 사과김자반, 백자 화병, 양구사랑상품권, 나물 세트, 양구백토 소원 주얼리 등 26종이며, 이 중에서도 양구사랑 상품권, 전통한과, 양구 사과, 오대쌀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으로 꼽히고 있다. 양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축제·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축제와 박람회 등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양구군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부자들에게 양구군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며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양구군은 향후 모금된 기부금으로 군민의 삶의 향상에 도움이 되고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고향사랑기부금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지역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법 개정으로 기부자가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 기부가 가능해졌고, 내년 1월부터는 연간 기부상한액이 2000만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기부금 모금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만의 차별화된 답례품과 지정 기부사업을 발굴하여 ‘양구’를 더욱 널리 알리고,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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