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거제시는 지난 26일 선주사 외국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융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거제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탐방 장소는 우리시의 역사를 대표할 수 있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비롯해 최근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있는 동부면 소재 파노라마케이블카와 우리시 9경 중 하나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 일정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방문하여 시설을 관람한 외국인들은 우리시 과거 역사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였고, 참담했던 전쟁의 실상을 간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 일정으로 파노라마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탁 트인 해안절경을 감상하며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 탐방지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는 이번 일정과 맞물려 ‘제8회 거제몽돌해변 불꽃축제’가 개최되고 있었으며, 그곳에서 스크래치아트,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선주사 외국인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 좋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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