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횡성군과 횡성회다지소리 전승보존회(회장 손충호)는 25일 11시 정금향토민속관 놀이마당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횡성회다지소리 원형공개행사를 열었다.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원형공개행사는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군의장, 전승보존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시상, 횡성어러리 기념공연과 횡성회다지소리 원형공개 공연이 이어졌다. 유공자 감사패는 전통민요인‘횡성어러리’가 지난 5월 도 무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되는데 크게 기여한 횡성어러리 전승보존회 허성자 회장이 수상했다. 횡성회다지소리는 횡성군 대표 전통 무형유산으로 우천면 정금마을에 전래되는 장례 의식 노래로 예부터 장례 의식을 하며 관 주변에 회가 섞인 흙을 넣고 흙을 다지면서 소리를 불러왔다. 1984년 전국민속예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같은 해 강원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정금마을 주민을 주축으로 구성된 횡성회다지소리전승보존회을 주축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회다지소리는 삶과 죽음이라는 우리네 인생과 분리할 수 없는 문화”라며 “회다지소리 무형문화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국내 유일의 장례문화 예술축제인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를 30여년간 매년 개최하고 국가유산청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횡성회다지소리를 널리 알리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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