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자연특별시 무주, 환경운동 눈길 ‘환경의 날’, EM흙공 던지기 · 환경정화 활동 등 진행민·관·산·학이 함께 남대천을 깨끗이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무주군은 지난 31일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살리기 무주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무주군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다음 세대에 의한’이란 주제를 가지고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무주초와 중앙초, 무주중학교 학생들, 그리고 지역 내 기업과 주민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 던지기, 하천 변 풀 깎기, 하천 변 정화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화 활동은 터미널 방향과 국유림관리소 방향, 농공단지 방향에서 이뤄졌다. 또 무주중학교 학생들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비롯한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에너지 아끼기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직접 제작해 들고 거리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사용된 EM흙공(1만 개)은 무주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2주간 숙성시킨 것으로, EM용액과 황토를 배합해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 및 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버려진 종이 상자를 활용해 만든 피켓을 보이며 환경보호를 외치고, 원리를 배우며 만든 EM흙공을 하천에 던지면서 물이 깨끗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기후변화 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각자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민들이 다 같이 알고 실천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했던 ㈜풀무원 다논과 (유)일토씨엔엠 측에서도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전기의 재생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환경보호 운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으로 지역 내 터미널 등 운수 관련 종사협회와 양수발전소 등과도 협력해 탄소배출 감소 노력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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