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쯔진산-아틀라스 혜성 관측회 개최 둔철천문대, 매달 2회 관측회 마련“산청아,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산청 둔철생태숲에서 쯔진산-아틀라스 혜성 관측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25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 혜성은 중국 쯔진산에서 처음 발견된 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서덜랜드 천문대의 소행성 탐색 프로그램인 아틀라스(ATLAS)에서 다시 확인돼 ‘쯔진산-아틀라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최근 지구에 가까이 오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산청 둔철생태숲에 위치하고 있는 둔철천문대는 관측회를 열고 있다. 관측회는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관측 예약은 둔철천문대 네이버 카페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앞서 지난 19일과 23일 열린 임시관측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관측회에 참여한 한미영 산청부군수는 “평소에 보기 힘든 혜성과 별자리를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생활권 내 가까이에 있는 천문대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참여 열기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부터 관측회를 월 4회로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또 참여자가 더 늘어날 경우 천문대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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