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시 기업 후원 동참할 것"최민호 시장, 24일 세종상의·유림단체·여성경제인연합회 등 간담
[GNN 뉴스통신=송인모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24일 세종상공회의소, 세종시 유림단체,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세종시교회총연합회 등과의 간담회를 열고 정원도시박람회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단체는 박람회가 지역경제와 시민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종상공회의소 임원진은 정원도시박람회가 기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행사 추진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다만, 봄 개최가 무산될 위기인 만큼 개최 시기를 가을로 조정하는 등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일부 임원진은 박람회를 가을에 개최할 경우, 기업 차원의 후원을 통해 지원할 의사를 밝히는 등 향후 박람회 개최 추진에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 유림단체도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 추진이 정치적 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아쉽다”면서도 “최 시장이 가을로 일정을 연기하는 등 통 크게 양보하여 조속히 합의를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 외에도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세종시교회총연합회 등과도 만나 정원도시박람회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7일 단식호소를 마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시민소통 행보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시민과 만남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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