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이상근 고성군수는 24일 마암면 동고성톤백창고 외 2개소에서 올해 경남 도내 처음으로 시행된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매입 상황을 점검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제분하여 가루로 만들 수 있고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이유식, 제빵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어 밀가루의 대체재로 적합한 품종이다. 또한 가루쌀은 6월 말까지 늦은 이앙이 가능해 밀이나 조사료와 같은 이모작 재배에도 유리하다. 공공비축미곡곡 가루쌀 매입은 쌀 수급균형 달성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입검사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검사 규격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하며, 등급과 관계없이 수분은 14% 이하, 타품종 혼입률은 3% 이하여야 한다.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곡 일반벼와 같으며(10월부터 12월 수확기 산지 쌀값 평균) 중간 정산금도 일반벼와 같은 4만원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의 가루쌀 재배면적은 상리, 영현, 구만, 회화, 마암, 거류 지역에 총 123헥타르(ha)이다. 우리군의 가루쌀 매입 배정량은 824톤이며 오는 29일까지 생산되는 가루쌀의 전량을 매입을 추진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정부 정책에 맞춰 가루쌀 매입에 참여해 여러 시행착오 속에서 수확의 결실을 본 관내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행정에서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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