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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 도심 속 거점 공원에 ‘맨발걷기 길’ 조성

구, 기존 효자공원, 선너머공원 등 2개소에 이어 올해 백로공원과 태평어린이공원에 추가 조성

오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24/10/24 [10:48]

전주시 완산구, 도심 속 거점 공원에 ‘맨발걷기 길’ 조성

구, 기존 효자공원, 선너머공원 등 2개소에 이어 올해 백로공원과 태평어린이공원에 추가 조성
오정섭 기자 | 입력 : 2024/10/24 [10:48]

▲ 전주시 완산구, 도심 속 거점 공원에 ‘맨발걷기 길’ 조성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전주시 완산구가 도심 속 거점 공원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길을 확대 조성키로 했다.

완산구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4200만 원을 투입해 효천지구 백로공원과 태평동 태평어린이공원 등 도심 공원 두 곳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대상 공원의 기존 산책로를 재정비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먼저 백로공원의 경우 노후화된 야자매트를 철거한 후 맨발로 걷기 편한 길로 바꾼다. 또, 기존에 있는 퍼걸러를 맨발걷기길 노선에 포함시켜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또한 태평어린이공원은 이용도가 낮은 산책로를 활용해 마사토 산책길과 첨벙구간(황톳길)을 일부 조성하고, 인근에 세족장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중화산동 선너머공원과 완산구청 인근 효자공원 등 2곳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한 바 있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도심 내 공원에 조성되는 맨발걷기 길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분이 건강과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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