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주제별 전문가 세미나로 연수 내실 기한다기획문화·도시환경·경제복지委, 정원관광·탄소중립 등 주안점 사전학습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진주시의회는 22일 이달 세 차례에 걸쳐 기획문화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경제복지위원회 등 3개 상임위 주요 공무국외연수 주제로 사전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순차적으로 상임위별 토론을 통해 선정된 주제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심화 연구 활동으로 진행됐다. 날짜별로는 17일 싱가포르 정원 사례 분석을 통한 진주시 정원 관광 활성화 방안, 18일 싱가포르 탄소중립 정책현황과 미래, 22일 말레이시아 현황과 교류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앞서 진주시의회는 토론회와 심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올해 공무국외연수 방문 국가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선정했다. 연수 내용은 싱가포르의 우수 사례에 대한 사전 조사 결과에 따라 ▲도심 개발 현장 답사 ▲탄소중립·ESG·자원순환 등 친환경 도시 운영 ▲도시재생 및 지역문화유산 보존 사례 ▲산학연관 창업생태계 ▲시장 및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 정책 ▲관광·문화시설 활성화 지역 탐방 등으로 구체화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진주 기업체와 농가들이 수출 판로 개척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세일즈 외교가 추진된다. 지난 수년간 지역 명물인 진주 배 등 일부 과일 품목이 할랄 인증을 받으며 말레이시아 수출 길이 열린 데 이어 진주시의회는 지방 교류 활성화 시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양국 방문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와의 간담회 등 주요 기관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대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백승흥 진주시의회의장은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공무국외연수가 재개되면서 아시아 최고의 정원과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 등지를 벤치마킹할 기회를 유익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의 연수는 진주시 기업과 농가 수출 판로를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배움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한 실적까지 챙기는 1석 2조 공무국외연수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진주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포함해 국내외 산학협력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내실 있는 공무국외연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눈높이가 크게 높아진 만큼 지속가능한 진주시 미래를 위한 정책 발굴이 연수를 통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2022년부터 국외연수 결과보고서를 주목도가 높은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루고, 연수 성과를 쉽게 풀어 지역주민이 참석한 자리에서 발표하는 등 공무국외연수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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