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남해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식물원에서 제14기 보물섬농업대학(퍼머컬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퍼머컬처 과정’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생태디자인의 결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총 7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21명에게 수료증서가 전달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국제공인자격증 ‘퍼머컬쳐 디자이너 자격증(PDC)’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23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이날 수료식은 실습용 틀밭이 있는 식물원에서 개최됐다. 교육생들은 틀밭에서 재배한 허브, 식용 꽃, 채소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팜파티를 열었다. 장충남 군수(보물섬농업대학장)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무사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수료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수료생들은 이번 농업인대학에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남해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 활동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퍼머컬처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귀농을 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토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느리지만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삶을 모색하는 교육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물섬농업대학은 2008년부터 개설되었으며, 1기 교육인 관광농업 과정부터 올해 14기 한우 과정과 퍼머컬처 과정에 이르기까치 총 38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