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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기획·초청展

'정미소(레지던스) 합동 展 : Lively Space SSAL'

고일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10:46]

사천문화재단 기획·초청展

'정미소(레지던스) 합동 展 : Lively Space SSAL'
고일우 기자 | 입력 : 2024/10/21 [10:46]

▲ 사천문화재단 기획·초청展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사천문화재단과 정미소(공간쌀)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기획·초청전으로 '2024 정미소(공간쌀)레지던스 합동전 : Lively Space SSAL'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4 정미소(공간쌀) 레지던스 Liveil Space SSAL에 참여한 입주작가 6인의 합동 전시회로 이들의 회화, 입체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대표 공공 미술관에서의 지역 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을 위한 초대전으로 작가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정미소(공간쌀) 레지던스 입주작가는 윤지영(입체), 정운식(입체), 최선혜(입체), 김경민(서양화), 서민경(한국화), 이소정(입체) 등이다.

윤지영 작가의 '심상의 덩어리'는 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겪은 감정, 생각 또는 직관적인 상상의 형태를 덩어리처럼 압축된 형태로 표현, 구체적인 물질이나 형태를 넘어서서 심리적 혹은 감정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작품이다.

정운식 작가의 '안과 밖이 없이. 자유롭기를'은 ‘무수히 많은 판들과 선들로 이뤄지는 공간을 가진 작업인 인물의 얼굴, 사물 또는 아이콘들이 작가 자신의 추억과 연결돼 이미지로 드러난다.

최선혜 작가의 'Left Overs:남겨진 것들'은 쓰임과 존재가치를 잃어버린 것들을 모아 기존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김경민 작가의 '드러나지 않는 나를 드러내다'는 멈추지 않는 이상 결국은 무너지게 되는 보드게임 젠가(Jenga)의 원리를 통해 작가 자신의 내면의 자아와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서민경 작가의 '마음을 전하는 일'은 반짝이는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앞으로 함께 할 날들을 꿈꾸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이소정 작가의 '작고 연약한 나의 내면을 어떻게 하면 더 아껴줄 수 있을까?'는 작가 본인의 내면에서 밖으로 드러내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로 표현한다.

한편, 사천문화재단, 정미소(공간쌀)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사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시로 지역 작가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작가들의 보존성 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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