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인제군과 옥스팜 코리아는 10월 21일 전 세계 빈곤층 여성과 소녀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2024 옥스팜워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이하늬가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원대리 자작나무숲 일대 10km를 걸었다.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자작나무숲은 가을을 맞아 하얀 자작나무에 단풍이 들어 이색적인 경관을 자랑했고, 아름다운 풍광에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옥스팜워크’는 10km를 걸으며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과 소녀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행사다. 기부행사로 참가비 전액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의 권리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되며 이번 행사로 모인 후원금 1,600만 원 역시 전액 기부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전 세계 여성과 소녀에게 의미있는 옥스팜 워크를 인제군에서 개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인제군을 찾은 참가자들이 자연속에서 힐링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하늬 홍보대사는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10km를 걸으며 기부도 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부 프로젝트가 가난으로 인해 꿈을 잃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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