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산청군이 미래 성장 동력인 아이들에게 우수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산청군은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산청교육지원청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덕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 등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우수 식재료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해 학교급식에 우선 공급한다. 산청교육지원청은 지역생산 식재료 사용에 적극 협력하고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위생관리 교육 등에 나선다. 특히 양 기관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학교급식의 질적인 향상과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청군은 내년 3월 운영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에 우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청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공공급식에 쓰일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확대를 위해 생산에서 물류, 소비까지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5월 산청초등학교를 비롯해 25개 학교 영양교사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업과 교육을 연계한 품질 중심의 책임 있는 급식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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