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의 ‘작품과 삶’ 전시시, 오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차례에 걸쳐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작품전시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의 작품과 삶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15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 ‘느린 시선으로 바라보다’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무형유산 보유자의 장인정신과 무형유산 가치를 폭넓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전시와 오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어지는 2차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차 전시에는 △이종덕(방짜유기장) △최종순(악기장-대금) △이신입(전주낙죽장) △최대규(전주나전장) △김혜미자(색지장) △김종연(민속목조각장) △변경환(전주배첩장) △박계호(선자장-합죽선) △신애자(침선장) 보유자가 참여해 각자의 삶이 깃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2차 전시에는 △김한일(야장) △이의식(옻칠장) △윤규상(우산장) △엄재수(선자장-합죽선) △김선애(지승장) △김선자(매듭장) △신우순(단청장) △방화선(선자장-단선) △조정형(향토술담기-이강주) △김년임(전주비빔밥) 보유자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 전시에 참여한 무형유산 보유자 신애자 침선장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로 신규 지정됐으며, 윤규상 우산장은 국내 유일의 종이로 우산을 만드는 지우산장 보유자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장인정신과 장인들의 삶을 더 깊숙이 엿볼 수 있도록 △무형유산 보유자가 걸어온 길 △보유자가 가진 기능 소개 △기능을 소개할 수 있는 수작업 영상 △전시된 작품 등을 QR코드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전주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진행되는 만큼 찬란한 전주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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