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gnn뉴스통신] 제5회 반기문 전국 시낭송대회가 지난 13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음성예총 주최,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숨결이 깃든 시 한 편의 울림으로 평화정신을 기리고, 시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9월 참가자 모집 기간 전국에서 총 1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오디오 예선 심사를 거쳐 통과한 23명의 본선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내내 참가자들이 들려주는 시낭송은 청중들에게 시 표현의 무한한 영역을 실감케 하고, 시심으로 정화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축하공연에서 김경복 시낭송가는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시를 낭송해 마음을 울리며 찬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반기문 전국 시낭송대회 평화대상 수상자였던 홍종복 시낭송가는 ‘우포늪 왁새’ 시를 낭송해 가을 감성을 풍족하게 채워줬다. 본선대회 결과, △평화대상(상금 200만원)에는 ‘직소포에 들다’를 낭송한 박건한(서울) △금상(상금 100만원)에는 ‘별 헤는 밤’을 낭송한 노익희(서울) △은상(상금 50만원)에는 ‘빈집의 약속’을 낭송한 김하순(구리) △동상(상금 30만원)에는 ‘너를 사랑한다’를 낭송한 김선영(하남),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를 낭송한 김현숙(제주) △장려상(상금 10만원)에는 ‘된장국’을 낭송한 박정애(울산), ‘저물 무렵’을 낭송한 서미경(구리), ‘사평역에서’를 낭송한 조형련(남양주)씨 등이 수상했다. 조병옥 군수는 “아름다운 감성으로 시낭송을 하는 전국 각지의 시낭송 참가자 여러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음성예술제’와 함께하는 대회인 만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2024 음성예술제’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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