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호신술 특강 운영상반기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호신술 특강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교육 실시
[GNN 뉴스통신=송인모 기자] “위급 상황시 상대방의 약점을 알고 대응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실전에서 내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하려면 정기적인 강의를 통해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강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관악구는 스스로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호신술 특강’을 진행한다. 구는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무차별 범죄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호신술 특강을 운영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범죄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범죄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구는 관악구 21개 동으로 직접 찾아가 호신술 교육을 진행한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특강은 호신술 이론과 실습강의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먼저 호신술 이론강의를 통해 워밍업, 쉴드 차보기를 배운다. 이후 이어지는 실습교육에서는 주먹과 발을 이용한 반격법, 단봉술을 이용한 8방치기와 칼막기 등을 통해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없이도 자신의 몸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구는 수강생 대부분이 호신술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임을 고려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으로 구성하여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관악구 21개 동 자치회관에서 진행되는 호신술 특강은 10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7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라며 “이번 호신술 특강을 통해 범죄로부터 대처 능력을 기르고,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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