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외 선진기술 배워 스마트 농업 선도한다올해, 해외 현장 교육 6개 과정 90명, 전문가 초빙 교육 4개 과정 420명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경상남도는 농업인들이 해외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해외 현장 교육과 해외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선진기술 교육은 도내 농업인들이 품목별 세계최고 기술보유국의 기술을 배워 농업 현장 도입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을 향상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도에서 운영 중인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을 통해 추진한다.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여 21년째를 맞고 있는 해외 선진기술 교육은 우리 도의 주력 품목인 딸기, 시설채소, 스마트팜, 사과, 참다래 등 과정에 대해서 네델란드, 일본, 이탈리아, 뉴질랜드의 재배기술 관리 및 선진 시설 현장 교육과 전문가 초빙 교육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12,125명에게 지원했다. 그 결과 경남의 딸기, 파프리카, 고추 등 시설원예 작물 생산이 전국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우리나라 수출 딸기의 94%가 생산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스마트 농업 확산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올해 해외 현장교육은 6개 과정에 90명이며, 딸기 육묘(네델란드), 시설고추(네델란드), 시설채소(일본), 사과(이탈리아) 등 4개 과정에 60명은 6월부터 9월까지 완료를 했으며, 스마트팜(네델란드), 참다래(뉴질랜드) 등 2개 과정은 10월과 11월에 진행된다. 해외 전문가 초빙 교육은 많은 농업인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우리나라로 초청하여 농업기술원과 농업 현장에서 진행되며, 올해에는 참다래(뉴질랜드), 오이(조지아) 등 2개 과정 22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망고(일본), 딸기(네델란드) 등 2개 과정은 200명을 대상으로 10월에 추진한다. 7월에 네델란드 현장 교육을 다녀온 딸기 생산 농가 A는 “네델란드 딸기 육묘 시설은 효율성과 첨단시설의 집약체로 운영되고 있었고, 환경친화적인 생산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는 네델란드 농장주들이 인상적이었다”며 “현장 전문가들과의 대화와 신기술 동향 등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딸기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에 해외 전문가 활용 교육을 받은 참다래 생산 농가 B는 “뉴질랜드 키위 생산의 최고 전문가가 우리 농장에서 여름 전정 방법과 관수 관리 등 참다래 생산 관리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뉴질랜드 키위와 맞먹는 최고의 참다래를 생산하도록 계속 배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 도입 교육을 통한 농업인들의 경쟁력 확보와 농업 현장의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라며, “많은 농업인이 해외의 우수한 기술들을 배워서 경남 농업에 접목해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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