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통영시는 지난 3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2024 통영시 문학상’시상식을 개최했다. 통영시 문학상은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 작가 청마 유치환, 대여 김춘수, 초정 김상옥, 김용익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통영시 문학상은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선정·위촉 된 예심과 본심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청마문학상은 김소연 시인의 시집 '촉진하는 밤', 김춘수시문학상은 권민경 시인의 시집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김상옥시조문학상은 이남순 시인의 시조집 '이녁이란 말 참 좋지요', 김용익소설문학상은 김도언 소설가의 소설집 '홍대에서의 바람직한 태도'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문학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간단한 북토크, 수상자 사인회 등 작지만 알찬 문학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많은 문인들을 배출한 우리시 출신 문학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을 위해 통영시 문학상을 제정하여 문인들의 성과에 보답해 왔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문학상이 미래가 촉망되고 치열한 작업을 하는 문학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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