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동양 최대 인공 폭포가 자리한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린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는 ▲문화마당 ▲건강마당 ▲예술마당 ▲공유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마당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인공폭포 앞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문화마당은 중랑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문을 열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하고 계신 강소천 선생을 기리는 강소천 동요제를 시작으로 중랑구립 예술단체의 문화공연, 시니어 패션쇼, 중랑구민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중랑 재능 콩쿠르 등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초대 가수 김경호 밴드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건강마당에서는 중랑구 의사회와 중랑보건소를 비롯한 29개의 기관이 참여해 ‘건강한 중랑,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중랑건강댄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운동회가 펼쳐졌다. 또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중랑역사 퀴즈대회도 열려 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유마당에서는 중소기업 홍보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관내 기업의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외에도 예술마당에서는 중랑구 예술단체의 시화와 사진, 디카시(디지털 사진과 시의 합성어)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용마폭포공원을 예술문화의 장으로 물들였다. 중랑문화재단 김덕구 대표는 “깊어가는 가을, 용마폭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랑구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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