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로 지역소멸 극복 돌파구 모색주민 주도 진도형 새마을운동, 소행성(소통, 행복, 성장) 프로젝트 추진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진도군이 추진 중인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가 주민 주도의 진도형 새마을 운동으로 주목받으며, 지역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진도군의 242개 마을이 ‘소통, 행복,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주민이 주도적으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 사업이다. 주민 스스로 참여해 지역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출발은 6년 전 진도군 고군면 연동마을에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꾼다’는 정신으로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 그리기, 연꽃 심기, 수국 재배,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마을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원주민과 이주민 간의 화합을 촉진하고, 마을 가구 수의 증가로 이어져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동마을의 성공 사례는 2022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특별교부금 5억원을 인센티브로 받아 2023년에는 22개 마을로 확대 시행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는 행정 주도적인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며, 주민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원주민의 마을 이탈 방지와 함께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 2024년에는 프로젝트를 더 확대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4억원을 투입하여 87개 마을에서 각 마을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마을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아름답고 안전한 마을 그리고 성장 동력을 제시하는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가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진도형 새마을 운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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