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산청군은 주민참여 예산 일환으로 오는 10일 산청읍 환아정에서 ‘환아정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 중기 선비 50여 명이 70여 편의 찬미시를 짓고 학문을 배운 환아정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추진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행사에서는 인문학 강좌 및 문화공연, 다도 및 다식 체험이 진행된다. 인문학 강의는 한상덕 경상국립대 교수의 ‘내 삶에 고전을 더하다’가 공연은 경성구락부의 퓨전국악이 펼쳐진다. 한상덕 교수는 ‘한문으로 풀어보는 세상사 이야기’, ‘고전으로 배우는 행복한 삶의 지혜’, ‘행복, 해석에 답 있다’ 등 저서를 발간했으며 KBS(생생투데이), MBC(생방송전국시대), EBS(세계견문록 아틀아스), JTBC(힐링뉴스), SBS(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KTV(휴먼다큐) 등에 출연하며 특강을 이어오고 있다. 9인조 경성구락부는 방정환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결성한 문화예술 비밀단체 경성청년구락부의 유지를 이어받아 결성됐으며 2021년 MBN 조선판스타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은 지역주민들이 쉽고 가깝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추진한다. 권순혁 산청군 문화체육과장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적 시각을 확장하고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나누며 더욱 풍부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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