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장애인도 이용가능한 '경기도 무장애 해수욕장' 만들겠다일본등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 무장애 휠체어 로드 조성, 데크쉼터설치 등 유니버셜 도 디자인 도입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7일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도 무(無)장애 해수욕장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아동, 어르신등 이동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해수욕장이 경기도에 한 곳 정도는 있어야 한다”며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수도권에서 근접하기 좋은 우수한 접근성과 해변의 상태를 고려했을때 타 해변에 비해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날 답사에 동행한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이세항 회장은 “중증 장애인은 해수욕장을 가고싶어도 못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많은 시·군 장애인 단체들의 무장애 해수욕장 건립의 요구가 있었고, 박 의원께 제안해 특별히 오늘의 자리를 만들었다”며 “오늘 와서 직접 보니, 장애인들도 해수욕장 이용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며 “조속히 무장애 해수욕장 건립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방아머리 해변 관리를 위해 매년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모래를 보충하는 등 연안 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서해안의 심한 조수간만의 차이를 고려하여, 해안의 안전관리를 위한 시설과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도비 증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재용 의원은 “경기도는 장애인과 노령인구가 많아 무장애 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이 만들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선순환구조 될 것이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용 의원은 내년초에 토론회를 개최하고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을 포함하여 외국의 경우 무장애 해수욕장이 보편화 되어 있다. 국내에는 서울시가 강원도 양양에 무장애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타 시·도는 사용이 제안되어 있다. 박재용 의원의 이번 방문이 경기도 최초 무장애 해수욕장 건립의 마중물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답사에는 박재용 의원을 비롯하여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의원,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이세황회장, 안산시지회 정초근회장, 안성시지회 유용호 회장, e-장애인신문 임사훈대표, 안산시 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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