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김옥란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안보 위협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의 대처 능력 향상 및 지역단위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4일간 충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첫날인 23일 구는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전시 전환 절차 연습, 국제정세 및 한반도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메시지를 기반으로 하는 상황 조치 연습을 진행, 비상사태 발생 시 지역단위 대처 능력 향상과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6일에는 충무훈련과 연계한 실제 훈련(폭발물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예체능관에서 실시했다. 구를 비롯한 미추홀보건소,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 미추홀경찰서, 미추홀소방서, 군부대 5개 대, 한국전력, 케이티(KT), 삼천리 도시가스 총 13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6대 장비를 동원해 ‘적 특작 부대의 폭발물 및 인질 테러 대응’을 주제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부상자 구호 및 병원 이송, 사건 현장 통제 및 치안유지, 폭발물 제거 및 처리, 테러범 제압 및 검거, 피해시설 응급 복구 순서로 실시됐다. 이영훈 구청장은 “훈련에 참여한 모든 공직자 및 관계기관, 단체 소속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보의식 제고와 전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에 지속해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및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사건 등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라며, “비상사태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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