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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치매 극복의 날 민·관 협력 우수사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선도적 치매 환자 실종 네트워크 구축사업 높은 평가 받아

김옥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5:31]

대전 대덕구, 치매 극복의 날 민·관 협력 우수사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선도적 치매 환자 실종 네트워크 구축사업 높은 평가 받아
김옥란 기자 | 입력 : 2024/09/25 [15:31]

▲ 대덕구 보건소 직원들이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관 협력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NN 뉴스통신=김옥란 기자] 대전 대덕구는 25일 대전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2024년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관 협력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덕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관 협력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구는 현재 대덕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 중인 선도적 치매 환자 실종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덕구 치매안심센터는 증가하는 치매 환자 실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배회감지기(스마트태그) 지원 △실종 신고망 구축 △민관협력 실종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구성된 ‘치매 환자 실종 ZERO, 스마트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태그는 착용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소형 기기로, 치매 환자가 실종됐을 때 보호자가 직접 위치 추적을 할 수 있어 경찰 신고 없이도 가족들이 치매 어르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구는 대덕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환자와 그 보호자들에게 경찰서에서 직접 스마트태그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실종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된 민간 기관과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아파트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치매 실종 예방 교육을 실시해 민간 기관이 적극적으로 실종 신고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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