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여도 괜찮아' 익산치매안심센터, 공감대 형성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 맞아 시민과 함께 즐기는 행사 마련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익산시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9월 21일은 국가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한 '치매 극복의 날'이다. 이에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주간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 내부에서는 △센터 어르신·가족 작품전시회 △교구·만들기 체험 △가족카페·선물뽑기 △단비시네마 △치매예방관리 유공자 표창식 등 센터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외부에서는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독서캠페인 △인식개선 교육 △치매안심 가맹점 현판식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 행사 등을 진행해 문턱을 낮추고, 시민에게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작품전시회 및 각종 체험 공간 제공 치매안심센터 안에서는 치매 노인과 가족들이 치매 쉼터와 헤아림 등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교구로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또 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포토존, 선물 뽑기 등 체험존을 운영해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센터 내에 작은 영화관인 단비시네마를 운영해 가족영화를 상영하고, 가족 카페에서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돌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치매 예방과 관리에 앞장선 공무원과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조성에 이바지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공무원 4명과 유관 기관 종사자 2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행사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한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 행사'는 아가페정원(황등면소재)에서 개최됐다. 지난 24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정 코스에서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고 치매 인식개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내 혈압·혈당 알기 △나만의 액자 만들기 △치매극복 게임 부스 등을 통해 치매 가족에게 추억에 남을 활동을 제공했다. ◆ '책 속에서 만난 치매' 치매 독서캠페인 치매 예방의 효과를 알리고 독서를 통해 치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치매 극복 도서 대여 인증 캠페인도 인기를 얻고있다. 익산시 치매극복선도 도서관인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치매 관련 도서를 대여하고, 10월 3일까지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 인증하면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치매를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연중 시행한다. 등록환자에게는 조호 물품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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