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이재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중등 교과 아카데미 ‘아카펠나 매셋토’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카펠나 매셋토’는 ‘아카(데미)펠(pal 동료)나(눔의 날) 매(월)셋(째주)토(요일)’라는 의미로, 광주지역 교사들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는 중등 17개 교과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각 교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함께 공부하고 수업 공개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매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를 선정해 연수를 진행,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지난 4월 전교과 대상 ‘수업을 바라보는 교사의 시선’을 시작으로 5월 수학 교과 주관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학과 수업 사례 소개 및 실습’, 6월 국어 교과 ‘2022 국어과 개정 교육과정과 독서교육 방안’, 7월 역사 교과 ‘2022 개정 교육과정 맞춤 과정과 평가가 보이는 역사 수업’, 8월 전교과 대상 ‘개념기반학습과 탐구질문’ 등이 진행됐다. 9월에는 지난 21일 영어, 역사, 정보, 지리, 기술, 음악, 화학 등 7개 교과 170명의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지리), ’알파세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 기획하기‘(음악), ’자율주행차 원리 이해와 실습‘(화학) 등을 주제로 운영했다. 10월에는 도덕, 가정, 중국어 교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연수 장소 역시 동구 인문학당(지리), 성덕중(음악), 광주창의융합교육원(화학), 광주교육연수원(정보, 영어, 역사), 수완중학교 AI 팩토리(기술) 등 각 교과와 연수 특성을 살린 곳으로 선정했다. 이처럼 현장 요구를 적극 반영하면서 ’아카펠라 매셋토‘ 연수생 만족도는 100%에 달하며, 올해에만 17개 교과 4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참여자 요청으로 3개 교과(수학, 국어, 역사)는 추가 연수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 교사는 “연수 내용이 현장의 요구를 잘 녹여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중등 교과 아카데미가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교과 아카데미를 운영해 중등 교과 특성을 반영한 교과 연구 모델링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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