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캐나다 알버타 자매결연 50주년 계기 미래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행보알버타와의 자매결연 50주년 MOU를 통한 경제협력 파트너 관계 재정립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알버타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캐나다 알버타주와의 자매결연 50주년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알버타와 함께 지난 50년간 협력해 온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경제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 재정립을 위한 행보와 함께,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미국 보스턴 방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김진태 지사는 캐나다 알버타를 방문해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알버타 주수상과 ‘자매결연 50주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간 경제협력, 에너지, 보건(바이오․헬스케어), 과학기술, 체육 등 5대 중점분야 협력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질적 교류를 통해 ‘경제협력 파트너’로 관계를 재정립하자는 양측의 공동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은 2004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여 당시 김진선 도지사가 알버타를 방문한 이후 도지사로는 20년 만의 방문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를 위해 도 대표단은 9월 23일 캘거리에서 강원테크노파크, 알버타 이노베이트(Alberta Innovate) 등 양 지역의 주요 산업 지원기관이 참석하는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또한 9월 24일 에드먼턴에서는 생명과학 콘퍼런스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Life Science Week)’에 참가, 김진태 지사가 직접 연단에 올라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헬스 산업 역량을 홍보하고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캐나다 최대 규모의 암 연구 및 치료기관인 ‘아서차일드 종합암센터’와 에너지 산업 기술 분석, 안전성 테스트 등의 전문기관 C-FER Technologies를 방문하여 알버타 전략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진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살마 라카니(Salma Lakhani) 알버타 주총독 면담 및 강원정 안내판 제막식 참석, 캘거리 올림픽파크 방문 및 양 지역 장애인하키팀 친선경기 관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상호 첫 국제교류지역으로서의 지난 역사를 축하하고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에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미래 역점산업 관련 기관, 기업과 협의를 통해 강원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구체화에 시동을 건다. 9월 26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를 방문하여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테그리스사의 원주 문막공장 반도체 첨단 부품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협의한다. 또, 바이오테크와 AI 등 첨단산업의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매사추세츠주의 부지사(킴 드리스콜)를 만나 도의 미래산업 비전을 설명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9월 27일에는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하여 도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같은 날 김 지사는 하버드와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AI 기반 의료 전달체계 고도화 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강원지역 대학생·의료인 교류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담은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협의에 나선다. 이외에도 ㈜알몬티 대한중석 대표(마이클 루이스 블랙)를 만나 영월 상동의 텅스텐 선광장 및 제련공장에 대한 투자 확대 등 향후 계획을 듣고, 주보스턴총영사관을 방문하여 도내 미래산업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보스턴 방문 계기 북미주 강원도민회 총연합회 초청으로 도민회원들을 만나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알리고, 새로운 도민회기(旗)를 전달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롭게 출범한 강원자치도에 대한 도민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캐나다 앨버타와 자매결연 50주년의 해를 맞았다”며, “1974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몇 년이 흘러 캐나다 앨버타주로부터 암수 한 쌍의 소를 도입해 축산기술을 연구했는데, 이제는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 협력을 위해 방문한다”고 밝히며, “이번 북미지역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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