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겸손한 소통과 굳건한 기강 강조부처 국가예산 확보, 기재부 제출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 주문
[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갑질은 반드시 근절하고, 동시에 의연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8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조직 내 불화 문제가 확산된 데 대해 “직급별 간담회를 개최해서 솔직한 얘기를 듣고 있다. 간부공무원들은 의연하게 업무를 추진하되, 업무지시를 받는 직원들이 같이해야 할 동료라는 점을 새겨 소통에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이번 기회를 스스로 성찰하고 쇄신하는 기회로 삼자”고 갈등해소 의지를 밝혔다.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하여 “모든 일이 맨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성과가 창출되는 것”이라며 “각 부처가 기재부에 예산안을 제출하는 이달 말까지 모든 간부공무원이 책임감을 갖고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 부처단계 이후 기재부 설득, 국회 소통 등의 활동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다함께 민생살리기 특별대책과 관련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소상공인 등 도민들의 어려움이 쌓이고 있다”며, “본예산과 추경에 확보한 민생 지원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시군에도 월별 집행실적을 관리해주도록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김관영 지사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도 강조했다. “바이오 산업은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이다. 오가노이드 기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여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는 큰 방향성이 정해진만큼, 바이오기업 유치와 함께 다른 시도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여 도내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가속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16일 산업부의 재생에너지 공급망 강화전략 발표와 관련해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해상풍력 확대를 가속화할 타이밍”이라면서, 재생에너지 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남원 춘향제가 △먹거리 부스 지역상인 직영 운영, △입점권 전매 금지, △가격 정찰제 등으로 호평을 얻었던 점을 언급하며, “물가도 잡고, 지역 이미지도 높인 남원 춘향제가 미래형 축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각 시군에도 남원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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