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경기도의원, 불용소방차 개발도상국 지원 민간위탁에 당부이영희 의원, “민간위탁 투명성 높이고, 지원효과 극대화해야”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2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2차 안전행정위원회에서 경기도의 ‘불용소방차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쳤다. 이영희 의원은 “불용소방차가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 적재적소에 지원되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위탁 절차 및 지원국가 선정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 이영희 의원은 그간 민간위탁 업체를 단일 업체로 한정하여 운영해 온 점을 언급하며, “해당 업체가 불용소방차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절차상 공정성과 투명성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위탁 과정에서의 개선을 촉구하며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지원 국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객관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선정심사위원회가 각국의 필요와 상황을 철저히 평가하여 적절한 국가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희 의원은 “불용소방차 지원이 단순히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각 국의 소방 역량 강화와 긴급 재난 대응력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은 “사업의 특성 상 민간위탁 업체 선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향후 사업 추진 시에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는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개발도상국의 소방활동 인프라 개선 및 소방산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불용소방차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몽골, 캄보디아 등 5개 국가에 총 27개의 불용소방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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