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이재신 기자]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는 2학기부터 ‘학교폭력 제로(Zero) 지킴이단’을 새롭게 운영한다. ‘학교폭력 제로(Zero) 지킴이’는 강북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율적인 조직이다. 강북 제로 센터는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관련 강북 제로 센터는 강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자치회 대표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중구 성남동 롯데 시네마에서 ‘지킴이 리더 위촉식’에 이어‘학교폭력 제로 지킴이 배지’ 수여식을 열었다. ‘학교폭력 제로 지킴이 리더’로 위촉된 학생들은 앞으로 각 학교에서 중심이 돼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강북 제로 센터는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년말에는 각 학교에서 진행한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성과 나눔회’도 열어 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더욱 효과적인 예방 활동 모형(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강북 제로 센터는 성과 나눔회 개최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성과를 지역 사회에 알리고,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예방에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해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예방 활동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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