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 지정 10년을 맞은 가운데 여성친화정책을 중심으로 양성평등한 사회를 향해 나아간다. 10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2012~2016)된 이후 2018년 두 번째 지정(2018~2022)을 거쳐 2023년 세 번째 지정(2023~2027)을 받으며 지속 발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시는 2027년까지 △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복지 증진 다양한 지원 강화= 그동안 시는 여성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서 지원을 강화했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위한 LED 안내표지판 설치, 안심무인택배함, 범죄예방교육 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출산, 육아 관련된 지원을 강화해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출산 축하금 지원, 첫만남 이용권 지급, 공공 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여성의 가사와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정책적 지원= 시는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여성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프로그램, 창업교육, 창업 컨설팅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만1,750건 구인·구직 발굴과 2,837명 취·창업 연계 등으로 여성가족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에서 ‘나’ 등급에 선정됐다. △여성 권익 향상과 네트워크 강화= 또 여성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여성 단체,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해 여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여성폭력피해자 상담소, 보호시설, 상담원 교육훈련시설 등을 운영 중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고 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의견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1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 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홍태용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노인, 청소년, 아동 등을 함께 배려하는 광범위한 정책으로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여성들이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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