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경원선 지하화’에 서울 6개 자치구와 힘 모아오언석 구청장 “추진협의회 적극 동참…아울러 지역 발전 방안 적극 모색”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경원선(용산역~도봉산역, 지선 포함)이 지나가는 서울시 7개 자치구가 철도지하화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도봉구를 포함한 7개 구의 당면 목표는 경원선이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및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것이다.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동대문구청에서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구성을 위한 구청장 회의를 진행했으며, 경원선 철도지하화 추진 구는 ▲도봉 ▲노원 ▲성북 ▲동대문 ▲성동 ▲용산 ▲중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구 간 상호교류를 통한 사업 추진 방향과 지하화 사업에 대한 공동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구성(안)’ 등이 논의됐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도심을 단절해 온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철도 부지와 주변지역을 개발해 도심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 1월 ‘(약칭)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이 제정된 이후 국토부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24. 3월에 착수했으며, 서울시도 철도지하화 주변지역 기본 구상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협의회 소속 구청장들은 “이번 단체장 회의를 통해 자치구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원활한 경원선 지하화 사업을 위한 추진력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7개 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공유된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경원선이 지하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공동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추진협의회에 적극 동참하여 경원선이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사업 노선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그간 철도로 인해 동서로 단절된 우리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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