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손지훈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가 지난 23일 오후 4시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영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민주평통이 탈북민에 대한 멘토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셨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꼭 훌륭한 멘토가 있다. 탈북민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님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4월 민주평통 워크숍에 함께하면서 처음으로 독도 땅을 밟아봤는데 참으로 감개무량했다. 자문위원님들께서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는 모습도 봤다. 대행기관장으로서 민주평통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돕고 여주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민주평통은 나라의 번영과 평화적 통일을 위해 튼튼한 안보와 안정된 경제 기반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스스로 민주주의의 첨병이 되어서 국민의 주권을 보호하고 국민 단합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김송죽 이화여대 사회과학원 교수의 ‘국내외 탈북민 현황과 우리의 역할’ 특강이 있었다. 이번 특강은 민주평통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탈북민 정착 지원사업(멘토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문위원 교육으로 마련됐다. 주제토론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자유민주주의 통일 실현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통일방안 수립 ▲통일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 ▲남북대화 창구 마련 ▲북핵문제 해결 등을 꼽았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로 ▲지역 차원의 단합 및 화합을 통한 남남 갈등 극복 ▲청소년·청년 세대의 통일관 확립을 위한 교육 강화 ▲새로운 통일방안 마련을 위한 여론 형성 등을 꼽았다. 이어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당면 사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일 진행되는 ‘탈북민 가족 야유회’를 통해 멘토-멘티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청소년 현장 견학’ 대상 학교를 확대할 것과 오는 7월 18일로 예정된 ‘여주평화음악회’를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여주시민의 평화통일 공감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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