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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본조사 본격 착수

교육정책연구소, 올해 전 초등 4학년 대상으로 진행

이재신 기자 | 기사입력 2024/09/06 [17:52]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본조사 본격 착수

교육정책연구소, 올해 전 초등 4학년 대상으로 진행
이재신 기자 | 입력 : 2024/09/06 [17:52]

▲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본조사 본격 착수


[GNN 뉴스통신=이재신 기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울산지역 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 본조사에 착수한다.

‘울산교육종단연구 2024’는 울산지역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10년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 과정, 변인을 등을 추적 조사하는 연구이다.

조사 대상은 초·중·고 3개 학군(패널)을 대상으로 2024년에는 초 4, 2025년에는 중 1, 2026년에는 고 1부터 시작해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이듬해가 되는 해까지 조사한다.

따라서 조사 기간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이며 매년 9월 또는 10월 중 운영된다.

초·중·고 대상 학생 전수 조사 연구는 전국 최초 사례로 교육 종단 연구를 진행하는 다른 시도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차 연도인 올해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을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관리자, 학교 등 배경 변인까지 포함된다.

교육정책연구소는 학생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올 상반기에 조사 대상별 설문 문항 총 5종을 개발했다.

문항은 학생역량, 진로성숙도 등 학생들의 성장 발달에 관한 내용과 교수-학습 활동, 학교의 교육여건·환경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13일까지 조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학군(패널) 구성, 문항 탑재를 완료해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설문조사 방식으로 본조사를 시작한다.

1차 연도 분석보고서는 데이터 평가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 3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 현장 담당자들의 교육종단연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설명회도 운영했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학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6일에는 초등학교 교감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장기적으로 조사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이번 연구가 울산교육의 질과 맞춤형 공교육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 학부모, 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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