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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추석 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고일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9/06 [14:27]

경남도,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추석 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고일우 기자 | 입력 : 2024/09/06 [14:27]

▲ 경남도,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경상남도는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위한 ‘2024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사건·사고없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성수품 물가안정, 소외계층 지원, 24시간 재난대응, 공백없는 행정 대책 등 4대 분야 13개 대책을 담았다.

경남도는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위해 연휴 5일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9개 반 총 100명이 투입되어,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민 불편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장바구니가 풍성한 명절 】

경남도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하여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했다. 물가안정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공무원·물가모니터요원·소비자 단체 등 민관합동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바가지물가, 가격표시제 이행 등 지역물가동향을 점검한다.

명절 핵심 성수품 20개 품목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밤, 대추, 잣) ▲수산물(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주요품목 가격현황을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개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325억 원 지원 ▲추석맞이 온라인 소비촉진 행사 및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경남e지 특별할인 발행(15%) ▲ 전통시장 국내산 수산물 구입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도, 시군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구입하여 먹을 수 있도록 농·축·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여부와 위생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 온기있는 따뜻한 명절 】

경남도는 추석을 맞아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독립유공자 유족,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위문 활동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도내 2만 8천여 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을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방문 안전확인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 장비 점검을 통해 홀로 어르신에 대한 보살핌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남도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를 통해 임금체불 집중청산에 대해 안내하고, 관급 공사·용역 임금체불 방지점검과 신고센터 특별 운영으로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 24시간 든든하고 안전한 명절 】

경남도는 도민들이 걱정 없이 든든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연·사회재난, 화재·산불,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활동도 철저히 추진한다. 분야별로 사전 안전점검과 지도 단속을 병행하고, 연휴 기간에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추석 연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여 명절 기간 중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진료 공백을 방지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경남 응급의료상황실은 중증환자에 대한 불수용·이송지연 사례가 없도록 매일 24시간 신속한 이송병원 지정과 전원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 도내 응급의료기관(34개소)과 응급의료시설(14개소)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여 경상남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다중밀집지역 범죄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112신고내역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에 기반한 예방적 순찰 활동으로 이상동기 범죄 등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 공공서비스 공백없는 편안한 명절 】

경남도는 추석 연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도 소관 민자도로 3개소(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 간 도로)의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명절 전에는 도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도로·선박 등 주요 교통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연휴 중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 상황반을 운영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파악하고 각종 교통불편 사항을 처리한다.

특히, 도내 13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개선명령을 내려 156개 노선을 임시로 증회하고 정체구간을 우회하도록 하여,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지원하고 교통편의를 높인다.

생활폐기물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추석 명절 각종 생활폐기물 수거 대책도 추진한다. 폐기물 무단투기 계도·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음식물 폐기물 당일처리 수거 체계를 운영하여 연휴 기간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상수도·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시설점검과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추석 연휴 도민들의 여가 지원을 위해 주요 관광지 안전 점검과 축제·행사 및 가을 추천여행지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언제 어디서나 경남도민이 안심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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