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남수빈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9월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2024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사례 선정 기관과 유공자를 표창하고,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주민의 한의약 의료서비스 수요충족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으며, 현재 지역 내 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보건소 내·외 자원과 연계해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및 한의약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보건소 13개소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 5개소)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원장상 5개소)을 시상했다. 최우수사례로는 40대에서 60대까지 갱년기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과 우울, 불면과 관련한 한의약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한 통영시보건소의 ‘한방에 갱년기 리셋! 청춘 리턴!’이 선정됐다. 통영시보건소는 사업운영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의 갱년기 건강지식도 향상 및 쿠퍼만 갱년기 지수(KI)가 감소하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연계, 지역신문을 활용한 홍보활동 등 보건소 내‧외부 자원 활용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로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한방으로 체인지(體仁知) up!’과 강원 횡성군보건소의 ‘갱년기 변비 건강증진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서울 도봉구보건소, 강원 평창군보건의료원, 충남 부여군보건소, 충남 아산시보건소, 전북 완주군보건소가 수상했다. 이밖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충북 충주시보건소, 서울 구로구보건소, 충북 보은군보건소, 경남 사천시보건소가 수상했다. 아울러,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사업 담당자와 공중보건한의사 등 총 8명의 유공자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은 “한의약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며, 보건복지부도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질병 이전 단계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더욱 확산해 국민이 건강관리에 한의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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