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컬 정책연구기관’이라는 기조로 지난 7월 5일 개원한 (재)김해연구원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연구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김해시 현안에 관한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실용적이고 독립적인 연구 기능을 강화해 김해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개원 이후 김해시의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여 자체 과제를 발굴했으며, 김해시 현안 부서를 대상으로 연구과제 수요조사도 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원의 제1호 기본과제는 김해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2050년까지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2050 김해시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선정했으며, 가야시대에 만들어진 민족악기 가야금의 콘테츠화를 위한 ″김해의 대표예술 가야금 콘텐츠화 및 확장 방안″을 연구한다. 부울경 지역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클레이아크를 활용한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거점 김해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연구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또, 급격한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농작물 연구를 위한 ″기후변화에 따른 김해 특화 농작물 육성 방안″을 연구하고, 내년에는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된지 30년이 되는 해로 9월 말에는 지난 30년간 김해의 변화상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상을 착안하기 위해 ‘통합 30년, 김해시의 과거와 현재’ 라는 주제로 정책브리프도 발간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김해시 청년친화도시 추진 방안 △장유 중앙광장과 연계한 대청공원 이용 활성화 방안 △동상시장 청년몰(동춘씨)에 대한 향후 추진 방안 연구 등 25건의 연구과제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해시의 주요 경제지표와 현안을 격월로 분석하는 “김해경제동향 · 이슈” 발간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등에 지역 경제의 동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연구원은 지난 8월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김해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시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시민 대상 교육 및 포럼을 운영하여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재원 원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연구과제들은 김해시의 미래 먹거리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고민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같이 고민하여,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중앙 및 광역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김해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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