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오정섭 기자] 음성군은 27일 음성군청에서 음성고등학교(교장 이상민) 자율형 공립고 2.0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음성군이 음성고의 자공고 전환을 교육발전특구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음성고와 음성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특색있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올해 초 1차 공모에서 전국의 40개교가 지정됐다. 교육부의 자공고 2차 추가 선정 계획에 따라 음성고등학교는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2차 선정 공모에 도전한다. 자공고 지정 시 일반고에 비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크게 확대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장공모제 시행, 교사 정원의 100%까지 초빙 가능, 교사 추가배정 허용 등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한 자공고 지정기간(5년) 매년 2억원(교육부-교육청 대응투자)과 지자체 추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음성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참여실천 프로젝트 운영 협력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 △학생 및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성공적인 자공고 운영을 위해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구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해 음성고가 자공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자공고 전환이 음성고등학교가 음성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자공고 지정 및 디지털 교육혁신 등 지역 공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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