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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4년 민원처리 우수사례 공감콘서트’우수상 수상

손지훈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10:30]

홍천군,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4년 민원처리 우수사례 공감콘서트’우수상 수상

손지훈 선임기자 | 입력 : 2024/09/03 [10:30]

▲ ‘2024년 민원처리 우수사례 공감콘서트’우수상 수상


[GNN 뉴스통신=손지훈 선임기자] 홍천군은 도민 생활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한 민원 처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민원 처리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인 ‘2024 공감 콘서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공감 콘서트’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 민원 업무 담당자,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심사에서 선정된 최종 6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홍천군청의 이수아 민원정책팀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 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는 통역의 어려움이 있는 이민자들이 민원 증명서를 발급받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에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는 기능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이에 따라 관내 이민자들은 별도의 통역 지원 없이도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홍천군에서 개발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양주시와 남원시 등 5개 지자체에서 도입 운용 중이며, 도입계약이 진행 중인 시군구도 부천시를 포함하여 8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이 홍천군에서 개발한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 이민자에게 맞는 추가적인 외국어를 개발하는 등 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여는 계기를 만들었다.

홍천군에서 시작된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의 확산을 통해 이민자들의 불편과 민원 처리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민원 담당 공무원의 업무경감으로 인해 민원 업무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2024 공감 콘서트 우수상 수상은 홍천군이 사회적 약자와 소수 군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행정복지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많은 이민자분이 편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지훈 선임기자
현장을 중요시 여기는 발빠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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