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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경로당 수리, 청소년 캠프 운영

지난해 모금액 6천800여만 원 … 6개 복지사업에 활용

gnn뉴스통신 | 기사입력 2024/09/02 [17:09]

해운대구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경로당 수리, 청소년 캠프 운영

지난해 모금액 6천800여만 원 … 6개 복지사업에 활용
gnn뉴스통신 | 입력 : 2024/09/02 [17:09]

▲ 해운대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으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낡은 경로당을 수리하고,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


[GNN 뉴스통신=gnn뉴스통신] 해운대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으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낡은 경로당을 수리하고,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낡은 경로당을 수리하고,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해 지역을 살리는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다.

해운대구는 6천 8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지난 5월 고향사랑기부금 활용에 대한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노인복지,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 예술 증진, 주민복리 증진 등 4개 분야 6개 사업을 확정했다.

6개 사업 중 경로당 수리와 청소년 캠프 운영을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나머지 ▷어르신 거주 노후주택 초인종 설치 ▷청소년 폭력 예방 영상 제작 ▷민간예술단체 및 구립예술단 지원 ▷걷기 좋은 길과 연계한 착한 가게 발굴 육성 사업은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경로당 수리는 세대수가 작아 입주민 기금으로 환경개선을 하기 어려운 150세대 이하 소규모 아파트 경로당이 대상이었다. 우동, 반송동, 재송동 등 모두 5곳의 창틀․싱크대․출입문 교체, 천장․바닥 방수 공사를 시행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청소년 캠프 ‘차세대 리더 양성’은 중고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13~14일에 진행했다. 글로벌 리더십 강연, 아세안문화원 투어, 해운대 관광명소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구에 보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방자치단체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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