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맹활약‘23년 5교 22개 → ‘24년 8교 25개 입상으로 학교 수와 학생 수 모두 증가
[GNN 뉴스통신=이재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8월 30일 폐막한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년 대비 입상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교 22개(금 2, 은 4, 동 4, 우수 3, 장려 9)의 입상을 했으나, 금년도 8교 25개(금 1, 은 3, 동 3, 우수 2, 장려 16)의 입상으로 학교 수와 학생 수가 모두 증가했다. 올해 영광의 수상자는 △금메달 산업용드론제어(2인 1팀) 황민기/박정우(강릉중앙고) △은메달 프로토타입모델링 이승환(춘천기계공고), 산업제어 김지민(춘천기계공고), 유한승(춘천기계공고) △동메달 게임개발 김태현(정선정보공고), 메카트로닉스(2인 1팀) 탁우빈/유정우(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정보기술 박준휘(춘천한샘고) △우수상 배관 박수민(춘천기계공고), 자동차차체수리 강규민(강릉정보공고) △장려상(직종명 생략) 강릉중앙고 3명(안종현, 김성근/허교정), 강원생활과학고 1명(박아현), 미래고 1명(김대현), 정선정보공업고 1명(전한빛), 춘천기계공고 6명(함원건, 전은빈, 이환희, 김규현, 최형근, 석호천), 춘천한샘고 4명(이우빈, 지백민, 엄지윤, 지희진),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2명(이도현/여한검)이었다. 강릉중앙고 산업용드론제어(지도교사 양승현) 직종은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 종목에서 극적으로 강원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주어 큰 주목을 받았고, 정선정보공업고 게임개발(지도교사 신이삭) 직종은 전국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동메달을 수상하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전국의 기능경기대회 참가 인원이 줄고 있는 가운데,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의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입상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직업계고 활성화 지표로도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각종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는 만큼 앞으로 강원 직업계고의 성장과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금메달 1천만원 등) 지급 △산업기사(동일·유사 직종) 실기시험 면제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전 참가(상위 1, 2위)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경호 교육감은 “금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가장 큰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의 참가 인원 증가와 함께 더 많은 입상을 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성취하여 교육을 통해 강원이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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