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김옥란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학교지원단 발전 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선행 연구 및 타 시도 교육청의 학교지원조직 현황 분석, 설문 조사와 FGI(표적집단면접)를 통해 현장 교원의 인식과 요구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의 핵심 기능인 교육활동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지원 방안을 탐색하고, 인천시교육청학교지원단(이하 학교지원단)의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지원조직을 설치해 행정지원과 시설지원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교원들의 인식 분석 결과, 응답자의 21.57%가 학교지원단에서 지원 받은 경험이 있었고, 그 중 92.14%는 지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지원받은 사업 1, 2순위는 ‘기간제교사 인력풀 운영’과 ‘공립교원 호봉 재획정 및 정정지원’이었다. 전반적으로 교원들은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인력지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특히 담임교사들은 문제행동학생과 부적응학생 지도 지원, 부장 교사나 교장·교감은 계약제교원 및 시간강사 채용 관련 요구가 많았다. 초점집단면접(FGI)에서는 교육활동 지원 중심의 조직 개편, 교육 전문직원 확대, 기관별·부서별 업무 조정 및 상시 대응체계 구축, 학교지원단 자체 인력 보강 및 외부인력 활용, 유연한 조직체계 운용 등이 제안됐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지원단 발전 방안을 구체화했다. ▶교육활동 지원(계약제교원 및 시간강사 지원, 정서행동 위기 학생 지도 지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교무학사 지원(학생 출결 업무 지원, 학교자원 공유, 교무학사 업무 효율화 및 역량 지원 등) ▶학교행정 지원(공통업무 효율화, 인력 지원 등) ▶학교생활 지원(시설 및 안전 점검 지원 등) 등 4개 영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적절한 조직 및 인력 구성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교지원단이 학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구보고서는 인천시교육청 누리집 정책연구결과보고서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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