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복을 만드는 사람들‘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국내외 시장 개척과 지역사회 공헌...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하동군은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이 8월 30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행사로, 전국 2,500여 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중 시도별로 우수 경영체를 추천받아 △지역 농산물 활용 및 고용 창출 △제품 경쟁력 및 창의성 △성장 가능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 위치한 간편식 냉동김밥 1호 개발업체로, 2015년 설립 이후 하동과 경남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계약재배 방식으로 납품받아 제조·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저칼로리 김밥, 비건(채식주의) 김밥 등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였고,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리는 등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외 수출을 확대해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하동과 경남 지역 농산물 240톤을 활용하여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으며, 지역민 33명을 고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매출은 2021년 22억 원에서 2023년 57억 원으로 159% 증가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 20개국에 수출을 확대하여 지난해 말 100만 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 하동군과 경남도의 농촌융복합산업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하동군을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우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제품 개발에 힘쓰며, 지역과 농업의 발전, 그리고 농촌융복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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