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산청군이 추진하는 대형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하수도 사업 등 주요 신규사업이 지난 27일 정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시장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입석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옥산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 △내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이다. 산청군은 시장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182억원)과 입석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276억원)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정주환경과 하천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산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0억)은 폭우에 재해 우려가 있는 산청읍 옥산리 일원에 제방축조 및 도로숭상으로 주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한다. 내리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21억원)은 기술진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한다. 이번 2025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은 산청군이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산청군은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중앙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쏟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건전 재정기조 유지로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회 통과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정된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10월 말부터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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