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함안군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6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8월에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4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포함된다. 주요 대책으로는 코로나19 합동전담대응팀을 구성해 감염취약시설 환자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에게 유증상 시 자가진단 검사를 권고하며 환기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한다. 또한, 10명 이상의 집단 발생 시 즉시 합동전담대응팀을 가동하여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위험군 중증화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및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마스크, 손소독제 2종, 살균소독제 등을 시설에 배부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추석 연휴에는 인구 이동이 많아져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해 각종 민원에 신속히 응대하고, 코로나19 진단, 치료제 처방·조제가 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치명률은 0.1% 수준으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고위험군의 경우 치명률이 높아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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