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김해시와 김해시의회, 옥외광고물단체가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의회 의정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는 의회 상임위원장(행정자치위, 의회운영위), 정당 원내대표와 시 환경국장과 자원순환과장, 도시디자인과장, 김해 옥외광고물단체가 참석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에서 시행 중인 친환경 소재 현수막 활성화 시책과 관련해 추석을 맞아 명절 인사 현수막 설치 시 시의회 차원의 동참과 함께 배현주 시의원이 제265회 시의회 임시회(9월 2~6일)서 대표 발의할 ‘김해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에 대한 사전 설명 등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김해시 생활속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책의 하나로 이듬해 8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추진계획을 수립해 현재 시 전 부서, 출자출연기관, 산하기관의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의무화해 시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 8월부터는 민간 상업용 게시대 20곳을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병관 시 환경국장은 "이 자리를 계기로 공직사회, 시의회부터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민간 영역에서도 친환경 현수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송재석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해 김해시에서 7만1,000여장의 현수막이 수거되었는데 소각 시 배출된 온실가스는 현수막 1장당 1.66㎏ 수준”이라며 “공공에서부터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환경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GNN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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