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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류순현 前 세종시 행정부시장 초청 공무원 소양교육 실시

‘지방자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주제로 강연 펼쳐

고일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28 [15:25]

진주시, 류순현 前 세종시 행정부시장 초청 공무원 소양교육 실시

‘지방자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주제로 강연 펼쳐
고일우 기자 | 입력 : 2024/08/28 [15:25]

▲ 진주시, 류순현 前 세종시 행정부시장 초청 공무원 소양교육 실시


[GNN 뉴스통신=고일우 기자] 진주시는 28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순현 전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초청하여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류순현 전 부시장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행정안전부 자치제도 기획관,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021년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퇴직했다.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충남대학교 도시·자치융합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자치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방자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지방자치의 역사와 자치 발전 과정에서의 주요 쟁점들을 살펴보고, 저출산, 수도권 집중,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거대한 환경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방향과 자치제도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류 전 부시장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인구감소 등에 대응한 지방자치제도 발전 방향 용역’을 발주했으며,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원회’가 출범되는 등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오늘 강의를 통해 지방자치 시대의 행정 역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사천과 진주의 행정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통합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공직자의 기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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